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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이슈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비만에 관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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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캐나다와의 작은 차이점중 '비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곳에 와서 놀랬던 것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고도비만인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요.

한눈에 봐도 조금 심각할 정도로 살찐 사람들이 햄버거나 감자튀김을 먹고 있는걸 보면

그들의 건강이 괜찮은지 걱정이 될때가 많습니다.






구글에서 캐나다의 비만문제에 대해 검색을 해서 훝어 봤는데

미국보다 심하지는 않지만 캐나다의 비만문제도 심각한 수준까지 왔다고 하더군요.

밴쿠버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를 링크하겠습니다.

http://www.vanchosun.com/home2/news/columndesc.php?pageno=1&selscope=1&scatid=166&sqno=6099


이 기사를 보면 성인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구'라는 것인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많은 비만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는 10년동안 비만율이 계속해서 증가해서 캐나다 의사협회는 햄버거와 같은 음식에는

'정크푸드 세금'이라는 것을 만들자고까지 정부에 건의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모로 정부에서 비만인구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런 슈퍼 비만 베이비들이 캐나다와 미국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http://adipo.tistory.com/entry/



왜 유난히 북미대륙에서 비만인구가 많을까요?

지난 한달동안 이곳 사람들의 식습관을 관찰하니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했습니다.

우선 고열량, 과식이 당연한 문화처럼 정착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우리보다 덩치가 크지만 그들이 먹는양은

일반인 기준치보다 비정상적으로 더 많이 먹는 것 같았습니다.


커피는 크림이나 설탕을 타서 빅사이즈에 먹는 것이 당연하고, 또 콜라는 어찌 그렇게 좋아하던지요.

콜라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 나라는 탄산음료에 중독된 나라 같아 보였습니다.

목말라서 맥도날드에 오는 사람이거나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먹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탄산음료를 시켜서 마시더라구요.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평소에 물을 한모금도 안마시고 콜라만 마신다고 하던데,

정말 탄산음료에 대한 사랑이 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마케팅의 극대화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와보니까 커피 전문점에도 드라이브 쓰루가 있는데,

커피를 내리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저것을 만들었을까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 + 돈을 벌기위한 기업의 특성이 하나로 뭉쳐져서

캐나다 사람들을 점점 살을 찌우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같은 대형 패스트 푸트 업체들의 과다 경쟁이 심해져서

지속적으로 광고에 길들여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크푸드에 길들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고 늙어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먹어야 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패스트 푸드를 찾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례로, 오늘 제가 다운타운에 있는 맥도날드를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 80세에 가까운 할아버지께서 햄버거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상식으로는 그 연세에 햄버거를 드신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서는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이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 푸드 점에 계시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음식이 얼마나 몸에 해로울지는 잘 아실텐데 그것이 습관화가 되다보니 끊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정크푸드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기가 힘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로 모든 것을 이동하는 그들의 이동습관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곳은 땅이 커서 이동할때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라는 것이 발명되면서 시간적인 소비를 많이 줄이게 해줬는데요.

이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자동차가의 자신의 발이 되었던 거죠.


만약 캐나다나 미국이 유럽처럼 기차가 발달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그러면 대중교통의 발달이 자동차의 사용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사람들도 지금보다는 살이 빠지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왜냐면 기차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걸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들이 살찌게 된 원인은 첫번째로 고열량, 과식이 습관화 되어 있다는 것.

두번째는 기업의 마케팅의 극대화로 인한 패스트 푸드에 대한 이곳 사람들의 인식.

세번째는 자동차 문화의 발달로 움직이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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